더해빙 썸네일형 리스트형 과연 나도 부자가 될 수 있을까? Bk 1. 더 해빙 "과연 나도 부자가 될 수 있을까?" 프롤로그부터 강렬했다. 결코 거부할 수 없는 운명처럼 집어들었다. 우리 엄마나 할머니는 지독하게 절약했다고 한다. 콩나무 200원 어치를 100원으로 깎아서 가지고 오기도 하고, 추운 겨울 난방비 아끼며 양발을 껴 입고 냉골을 걸어다니고, 더운 여름에도 에어콘 없이 평생을 사셨다. 지금도 습관이 굳어져서 할머니를 모시고 외식이라도 하려고하면 "비싼데 뭐하러 나가서 먹어" 라고 말하며 한사코 거절하시고 다리가 아파 절뚝이며 걸으실지라도 택시를 타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손을 내저으신다. 돈이라는 건 아끼고 모으고 절약해야하고 저금해야하고 저축해야한다고 배웠다. 함부로 사용해서도 들어온 것을 나가게 해서도 안된다고 배웠다. 나는 아빠에게 물어봤다. "이렇게 아끼는데.. 더보기 -->